[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온라인상 각종 피해에 대해 1:1 도우미 방식으로 심층 상담 및 사후관리를 지원하는 ‘온라인피해365센터’의 주요 상담 내용을 엮은 사례집이 나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31일 작년 한 해 동안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접수된 피해 상담건 중 주요 피해사례 60건을 선정, 정리해 2024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

이용자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대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된 이번 사례집은 2024년에 접수된 총 3,856건의 상담 사례 중 접수 빈도와 중요도 등을 고려해 엄선한 60건이 유형별로 나눠져 소개돼 있다. 

   
▲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31일 2024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을 발간했다./사진=연합뉴스


△재화 및 서비스 △통신 △콘텐츠 △권리침해 △사이버금융범죄 등 △불법유해 콘텐츠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 폭력 등 8가지 분야에 대해 실제 피해 사례와 예방 수칙, 대처방안 등이 담겼다.

특히 올해에는 대국민 피해 상담을 진행하는 365센터 상담원들이 직접 사례집 제작에 참여해 보다 생생한 현장 사례들이 수록됐다.

구체적으로 사례집은 △실제 피해상담 내용 △대응 요령 △상담 결과 △관련 법령 및 판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외에 365센터 운영 현황과 상담 신청방법, 2024년 상담접수 및 처리현황, 이용자 상담 후기 등도 실렸다. 

이날 발간된 2024년 온라인피해상담사례집은 365센터 누리집(www.helpos.kr) 공지사항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내려받을 수 있다.

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이번 사례집이 온라인상에서 발생하는 각종 피해에 대해 일반 국민들의 이해를 돕고 신속한 피해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피해와 불편을 느낄 경우 365센터의 도움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22년 개소한 ‘온라인피해365센터’는 온라인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피해에 대해 1:1 도우미 방식으로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적절한 대처방안 및 피해구제 기관을 안내해 오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상담건수가 3,856건으로 전년 1,811건 대비 113%(2.1배) 증가하며 대국민 접점 상담센터로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방통위는 매년 주요 피해상담 사례를 수록하여 엮은 사례집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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