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오스트리아 현대무용 페스티벌서 퍼포먼스 '만신' 상연
[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원장 임진홍)은 오스트리아 문화 단체 Brut과 협력하여 4일부터 7일까지 총 3회에 걸쳐 현대무용 페스티벌 ‘imagetanz 2025’(빈 브뤼트 노르트베스트 극장)에서 남혜지 작가의 '만신' 공연을 선보인다.

남혜지 작가는 고려대 디자인조형학부를 졸업하고, 빈 미술 아카데미에서 석사를 마친 후 오스트리아, 독일, 벨기에 등 유럽을 무대로 다원 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의 작품들은 기술, 신체, 사회적 금기, 디지털 문화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광주비엔날레와 비엔나 아트 위크에서 선보였다. 작가는 오스트리아 문화부로부터 신진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START Stipendium’ 장학금을 수여받은 바 있다.

   
▲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이 4일부터 7일까지 현대무용 페스티벌 ‘imagetanz 2025’에서 남혜지 작가의 '만신'을 상연한다./사진=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페스티벌 상연작 '만신'은 한국의 샤머니즘과 디지털 미디어, AI에 영감을 얻어 포스트디지털 시대의 정체성 변화 과정을 음악, 퍼포먼스, 시각 예술의 결합을 통해 선보이는 작품으로, 시각 효과와 가상 현실을 결합해 관객들에게 의식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문화원은 동시대적 감각과 창의성, 다양성이 담긴 공연예술 작품을 지원하는 ‘K_on_temporary’ 사업의 일환으로 현지 단체 Brut과 협업하여 본 작품을 ‘imagetanz 2025’ 무대에 올리게 되었다.

‘imagetanz’는 2010년 이래로 매년 빈 시내 주요 공연장에서 약 한 달 동안 열리는 현대무용 퍼포먼스 페스티벌로, 올해는 18개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임진홍 원장은 “'만신'은 한국의 무속과 디지털 문화를 다양한 예술적 요소를 활용한 작품으로 현지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K_on_temporary 사업을 통해 젊고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한국의 현대 공연예술 작품들을 오스트리아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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