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김효주가 매치플레이로 치러지는 대회 첫 날 화끈한 승리를 거두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파72드)에서 열린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상금 200만달러) 1일차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베일리 타디(미국)를 맞아 7개 홀을 남기고 8홀 차로 앞서며 일찍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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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모바일 매치플레이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김효주. /사진=LPGA 공식 SNS |
김효주의 8&7 승리는 이 대회 역대 최대 격차 신기록이다. 지난주 열린 포드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미국)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며 LPGA 투어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는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총 6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러 각 조 1위가 16강에 오른다. 16강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사흘 전 우승컵을 들어올린 강자 김효주를 타디가 너무 의식한 듯 1, 2번 홀에서 연속 더블보기를 범해 초반부터 승부가 기울었다. 김효주는 4번홀(파5)과 5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격차를 벌려나가 11번 홀까지만 치르고도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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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모바일 매치플레이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한 윤이나. /사진=LPGA 공식 SNS |
LPGA 투어 '루키' 윤이나는 이미향과 한국 선수끼리 맞붙어 3개 홀을 남기고 5홀 차로 앞서 1승을 먼저 올렸다. 윤이나는 LPGA로 활동 무대를 옮긴 올해 3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지난주 포드 챔피언십 공동 22위에 오른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김세영은 짠네티 완나센(태국)을 4홀 차로, 김아림은 신지은을 1홀 차로 제쳤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컷 탈락했던 고진영은 젠베이윈(대만)에게 17번 홀까지 3홀 차로 뒤져 1패를 안았다. 유해란, 임진희도 1차전을 패배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이자 대회 '디펜딩 챔피언' 넬리 코다(미국)는 최하위 시드 브리트니 올터마레이(미국)와 무승부에 그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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