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재훈 기자]국내 최대 모빌리티 전시회 '2025 서울모빌리티쇼'가 3일 미디어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각 해외 브랜드들이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한 비전과 함께 새로운 모델을 들고와 각축전을 펼쳤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이하 벤츠코리아)와 BMW그룹코리아 그리고 BYD(비야디)는 각각 국내 프리미어 모델을 공개했다. 부스 구성에서도 각 브랜드를 차별점을 가져갔다.
◆2세대 AMG-GT 국내 최초 공개…하이엔드 고객 맞춤 '마누팍투어'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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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스에서 (사진 왼쪽)킬리안 텔렌 벤츠코리아 제품 부사장과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이 AMG-GT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이날 벤츠코리아는 국내 최초로 2세대 AMG-GT를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하이브리드 AMG 모델 ‘AMG CLE 쿠페’, ‘AMG E-클래스 하이브리드 에디션 1' 등을 선보이면서 올해 소비자 선택지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발표를 맡은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사장은 "벤츠는 모빌리티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이런 여정에서 핵심가치는 고객이 꿈구는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주력으로 공개한 AMG시리즈는 기존 벤츠의 고성능 스포츠 레거시를 반영한 제품이다. 첫 출시 이후 지난 10년 동안 한국에서 게임체인저로 자리잡은 해당 시리즈는 이번 파워트레인 확장과 신 모델 출시로 판매량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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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스에 벤츠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공개한 AMG 라인업이 전시돼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GT 55 4MATIC+’는 AMG의 ‘원맨 원엔진’ 원칙이 적용된 4.0ℓ V8 바이터보 엔진(M177)과 AMG 스피드시프트 T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76마력의 제원이다. 특히 최대 토크는 1세대 GT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퍼포먼스를 발휘했던 GT R 모델과 동일한 수준인 700 Nm라고 벤츠코리아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GT 63 S E 퍼포먼스’는 4.0ℓ V8 바이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GT 패밀리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GT 55 4MATIC+’는 오는 5월 국내 출시되고 가격은 2억560만 원이다. ‘GT 63 S E 퍼포먼스’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크게 3가지로 구성하면서 하이엔드 라인업을 강조할 방침이다. 가장 왼쪽에는 마이바흐 시리즈들을 전시하고 부스 가운데에는 AMG, 가장 오른쪽에는 패션 브랜드 몽클레어와 협업한 G클래스 모델들을 전시한다. 부스 뒷편에는 이번 발표에서 가장 중점적이었던 '마누팍투어' 공간을 마련했다.
마누팍투어는 벤츠의 프리미엄 라인업 모델들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가장 개인이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차량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실제 고급 라인업을 구매하는 고객들의 40%가 마누팍투어 디자인을 선택할 만큼 높은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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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스에서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이 질문을 받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마티아스 바이틀 사장은 이번 모델들의 출시에 대해 "오늘 소개한 라인업들을 통해 다시 한 번 럭셔리 퍼포먼스 부분에 있어서 입지를 강화시켜 나가고 새로운 기준들을 세우는 결과가 일어나지 않을까"라면서 "E-클래스 같은 모델들은 이미 작년에도 저희가 이미 1위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출발이 굉장히 좋은 상황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오늘 추가적으로 소개를 한 모델들을 통해서 올해는 더욱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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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부스에 마련된 '마누팍투어'공간./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30주년 맞은 BMW그룹코리아…"현재에 안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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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BMW그룹코리아 부스에서 한상윤 대표이사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BMW그룹코리아는 BMW가 30주년 미니가 20주년을 맞이함을 보여주듯 해외브랜드 중 가장 많은 13종의 차량을 전시했다.
BMW는 순수 전기 모델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와 뉴 iX M70 xDrive, 더 뉴 미니 쿠퍼 컨버터블, 더 뉴 미니 JCW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발표를 맡은 한상윤 BMW그룹코리아 대표는 "올해 BMW그룹코리아는 설립 30주년을 맞았으며 국내 최초의 수입차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한국 사회에서도 모범이 되고자 노력해왔다"며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와 최초의 단독 R&D(연구개발)센터를 구축하는 등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BMW그룹코리아는 이날 선보인 모델들과 함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최대 규모인 2400여 개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파워오브초이스 전략을 통해 전동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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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BMW그룹코리아 부스에 고성능 순수전기 모델 BMW 뉴 i4 그란 쿠페가 전시돼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BMW그룹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각 브랜드별로 대표적인 모델을 전시한다. BMW는 ‘운전의 즐거움 내일의 새로움으로’를 주제로 한층 진보한 디자인이 적용된 ‘뉴 i4 M50 xDrive 그란 쿠페’, 향상된 주행 성능과 고급감을 선사하는 ‘뉴 iX M70 xDrive’, 전기화 기술을 도입해 더욱 강력해진 ‘뉴 M5 퍼스트 에디션’ 등 총 6개 모델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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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BMW그룹코리아 부스에 (사진 왼쪽) 뉴 미니 컨버터블과 뉴 미니 JCW가 전시돼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미니는 '짜릿함에 시동을 걸다'를 주제로 개방감과 주행감을 살린 '뉴 미니 컨버터블'과 독보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뉴 미니 JCW', 실용성이 부각된 콤팩트 SUV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등 총 5개 모델을 전시한다.
이외에도 BMW모토라드는 슈퍼 스포트 모터사이틀 '뉴 S 1000 RR'과 장거리 주행과 퍼포먼스에 특화된 'M 1000 XR' 등 2개의 모델을 전시한다.
◆산하 브랜드 총 출동…BYD코리아, 두 번째 한국 출시 모델 'SEAL'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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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BYD코리아 부스에 순수 전기 세단 씰이 공개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이번 모빌리티쇼에 헤드라이너로 참가하면서 주목을 받은 BYD는 산하 브랜드들의 주력 모델들을 전시하는 동시에 '아토3'에 이은 두 번째 출시 모델 씰(SEAL)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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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BYD코리아 부스에서 류쉐랑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가 발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류쉐랑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는 "한국소비자들의 전기차에 대한 사랑과 BYD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느꼈다"며 "올해 연말까지 한국에서 30개의 소비자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며 이에 비야디를 선택한 고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씰은 아토3가 국내 시장의 안착을 위한 모델이었다면 BYD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BYD코리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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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BYD코리아 부스에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가 씰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는 "씰은 공기 역학적인 디자인 설계를 통해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성이 입증된 블레이드 배터리를 완전히 통합해 안전과 주행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씰은 BYD 전기차 라인업 중 최초로 셀투바디(CTB) 기술을 적용한 차량이다. 이와 함께 차량에 장착된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를 통해 다양한 주행 안전 시스템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의 편의 장치도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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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BYD코리아 부스에 순수 전기 세단 씰이 전시돼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씰은 AWD모델을 먼저 국내 출시하고 추후 RWD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판매 가격은 미정이나 최대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될 것이고 4750~5250만 원선에 논의 중"이라며 "정확한 출시 시점을 말할 수 없지만 최대한 빠른 출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오늘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BYD코리아는 환경부 보조금으로 인해 고객인도가 지연됐던 아토3가 보조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BYD코리아는 국내 시장 서비스 향상을 위해 현재 운영중인 15개의 전시장과 12개의 서비스센터를 올해 말까지 30개 전시장, 25개 서비스 센터로 확장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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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BYD코리아 부스에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플래그십 대형 SUV U8(사진 오른쪽)과 전기 슈퍼 스포츠카 U9이 전시돼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한편 이날 BYD코리아 부스에는 BYD의 산하의 다양한 브랜드들이 전시돼 볼거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부스 왼편부터 프리미엄 브랜드 양왕의 플래그십 대형 SUV U8과 전기 슈퍼 스포츠카 U9가 전시되며 고급 브랜드 덴자의 럭셔리 7인승 플러그인하이브리드 MPV D9과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 세단 Z9GT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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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BYD코리아 부스에 포뮬러 바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 BAO 5가 전시돼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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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 서울모빌리티쇼 BYD코리아 부스에 덴자의 럭셔리 7인승 플러그인하이브리드 MPV D9이 전시돼 있다./사진=미디어펜 박재훈 기자 |
또한 전문 개성화 브랜드이자 오프로드 특화 브랜드인 포뮬러 바오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 BAO 5 등을 국내에 처음으로 전시해 BYD의 혁신적인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조 대표는 "BYD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승용 브랜드로서 출발선에 서 있다"며 "이번 서울모빌리티쇼 참가를 통해 국내 자동차 사업의 일원으로서 친환경차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미디어펜=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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