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활용한 기술 혁신 통해 사용자 편의성·쇼핑 효율성 극대화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 1일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전용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 롯데마트가 지난 1일 온라인 그로서리 쇼핑 전용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사진=롯데마트 제공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2023년 대비 7.1% 증가한 259조4412억 원이다. 온라인 식품 거래액 합계는 47조3568억 원으로 2023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2017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신장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전략을 온라인 그로서리로 삼고 시장 공략의 첫 시작으로 지난 1일 기존 ‘롯데마트몰’ 앱을 고도화한 온라인 그로서리 전용 앱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했다. 

롯데마트는 ‘롯데마트 제타’ 앱의 슬로건을 ‘스마트 신선 솔루션’으로 삼고 AI 기반 편의성과 효율성 높은 온라인 그로서리 장보기 경험을 제공한다.

먼저 롯데마트 제타 앱의 핵심 경쟁력은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개개인에게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AI 장보기’ 서비스로, ‘스마트 카트’는 AI 장보기의 핵심 콘텐츠다.

‘스마트 카트’ 버튼 터치 한번으로 10초 내 개인별 맞춤 장바구니를 완성해준다. 고도화된 AI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의 지난 구매 이력을 중심으로 소비 성향, 구매 주기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취향에 맞는 상품으로 장바구니를 완성한다. 

AI를 상품의 수요 예측에도 활용해 결품률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롯데마트 제타 앱에서 고객이 상품 배송 시간을 선택하면, 점포별 재고 수량과 상품의 판매되는 추이를 분석해 선택한 배송 시간대에 구매가 가능한 상품을 노출한다.

향후 앱 고도화를 통해 메인 화면에서도 AI가 사용자의 구매 성향과 주기, 선호 상품 등을 분석, 개인별 맞춤 상품을 선정해 노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불필요한 프로모션 정보를 제공받지 않고, 상품 검색 또한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상품의 상세 페이지로 이동하지 않더라도,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고 수량 조정이 가능하도록 구매 단계를 축소했고, 앱의 우측 상단에는 장바구니의 총액과 할인 금액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결제 직전 단계에서 ‘장바구니 체크’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할인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한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는 “이번에 롯데마트가 새롭게 출시한 그로서리 전용앱 ‘롯데마트 제타’의 핵심 경쟁력은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고객 개개인의 구매 성향에 맞게끔 쇼핑 환경이 구축되는 것”이라며 “국내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압도적 우위의 갖춘 핵심 브랜드로 자리잡아 온오프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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