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지난 3일에 이어 4일 오전 개장 직후에도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주식 매매거래 주문 체결이 지연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 지난 3일에 이어 4일 오전 개장 직후에도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주식 매매거래 주문 체결이 지연되며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사진=김상문 기자


키움증권은 이날 발표한 고객 공지에서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면서 "다시 한번 불편을 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은 "복구를 위해 신속히 조치 중"이라며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경우에는 '미체결' 또는 '체결확인' 화면을 통해 해당 주문 처리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고객들은 전날인 3일에도 개장 직후 주문량이 몰린 1시간 동안 시스템 오류로 주문을 하지 못하거나 지연 체결되는 장애를 경험했다. 회사 측은 전날 발생한 주문 지연 체결 현상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음에도 현재까지 뚜렷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사측은 매매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로그 기록 등을 토대로 보상을 제공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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