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한인도대사관과 공동으로 4일 주한인도대사관저에서 '한-인도 인사이트 포럼'을 열고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심층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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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이번 포럼은 공급망 재편, 기술 경쟁 심화, 글로벌 공급과잉, 관세 조치 강화 등에 따른 국제 통상질서의 구조적 전환이 심화되는 가운데 양국 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과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 김경훈 KIEP팀장, 김미수 한국외대 인도연구소 교수, 박수현 KB증권 연구위원 등 양국 정부와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인도가 특별 전략적 파트너로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상호 교역 및 투자 확대와 개발 협력, 디지털 전환, 첨단 제조, 인프라, 청정 에너지, 인적자원 이동 등 미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실질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철 통상협력국장은 "양국은 그간 협력 잠재력에 비해 성과가 제한적인 측면이 있었지만, 올해는 인도 정부와 협력해 기존 협력의 틀을 재정비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양국 정부는 올해 한국과 인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협력 분야에서 정책적 소통과 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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