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벨의 국내 매장 개발·운영 우선권 확보...마스터 프랜차이즈 체제 전환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KFC 코리아는 타코벨을 소유한 글로벌 외식기업 얌 브랜드(Yum Brands) 본사와 한국 내 타코벨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타코벨 CI./사진=KFC 코리아 제공

이번 계약을 통해 KFC 코리아는 국내 타코벨 매장 개발 및 운영권을 확보했으며,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 업체와 함께 한국 타코벨의 복수 프랜차이즈 사업자가 됐다. 또한 한국 시장에서 타코벨 매장 오픈과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우선적 권한’을 획득했다.

이는 향후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업체와 계약이 만료될 경우, KFC 코리아가 한국 내 타코벨 독점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우선권을 갖게 된다. 

한종수 KFC 코리아 타코벨 사업부 총괄 매니저는 “얌 브랜드의 주요 성장 브랜드 중 하나인 타코벨을 한국에서 운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를 통해 한국 내 타코벨의 의미 있는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앙쿠쉬 툴리 글로벌 타코벨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펼쳐질 다양한 기회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오케스트라PE와 KFC 코리아가 한국에서 거둔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양측의 협력을 통해 타코벨만의 독창적인 맛을 한국 시장에서 선보이며,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멕시칸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타코벨은 1991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및 경기 지역에서 총 9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KFC 코리아는 성공적인 국내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케스트라PE와 얌 브랜드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타코벨의 한국 시장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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