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재성이 선발로 나서 약 68분을 뛰고 홍현석이 막판 교체 출전한 가운데 마인츠가 홀슈타인 킬과 비겼다. 홀슈타인 킬이 리그 최하위 팀인 것을 감안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무승부다.

마인츠는 5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부터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시즌 분데스리가 28라운드 홀슈타인 킬과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최근 3경기 무승(2무 1패)으로 부진이 이어진 마인츠는 승점 46(13승 7무 8패)이 돼 4위는 유지했다. 하지만 5위 라이프치히(승점 45)에 승점 1점 차로 쫓겼다. 킬은 승점 18(4승 6무 18패)로 최하위인 1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이재성(오른쪽)이 선발 출전해 약 68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마인츠는 킬과 1-1로 비겼다. /사진=마인츠 SNS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활발한 몸놀림을 보였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한 채 후반 23분 바이퍼와 교체돼 물러났다. 이재성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6골 5도움, 독일축구협회컵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홍현석은 후반 추가시간에야 출전 기회를 얻었다. 눈에 띄는 활약을 하기에는 뛴 시간이 너무 짧았다.

마인츠는 전반 18분 부르카르트의 슛이 골대 맞고 나와 앞서갈 기회를 놓쳤다. 이후 전반 34분 킬의 베른하르드손이 감아찬 슛은 골대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골대 때문에 두 팀의 희비가 갈리며 킬이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15분 마인츠가 또 한 번 골대 불운을 겪었다. 프리킥에 이은 카시의 발리슛이 골대를 때렸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마인츠가 후반 30분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이재성 대신 투입됐던 바이퍼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해 들어가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이후 두 팀은 한 골 싸움을 벌였으나 추가 득점 없이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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