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들어온 소비자 상담 중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
 |
|
▲ 한국소비자원 CI./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2만8948건으로 지난해 대비 22.2% 늘었다.
품목별로 이동전화서비스가 1481건(5.1%)으로 최근 3년 연속 상담 건수 1위를 기록했다. 신유형상품권 804건(2.8%), 항공여객운송서비스 785건(2.7%)이 뒤를 이었다.
상담 사유는 계약 해지에 대해 과도한 위약금을 부과하는 등 계약해제·해지, 위약금 관련 건 361건(24.4%), 구두로 설명한 가입 혜택과 실제 계약서상 내용이 다른 계약불이행 335건(22.6%), 소비자 동의 없이 유료 부가서비스에 가입시키는 부당행위 286건(19.3%) 등이다.
특히 지난해 7월 발생한 티몬·위메프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 환급 요구에 신유형상품권 관련 상담이 지난해 대비 148.9% 늘어 전체 품목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소비자원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소비자가 불편을 느끼는 제도 개선에 앞장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