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혁신형 SMR 노형의 사전 설계 검토 현황 발표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IAEA SMR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 한국수력원자력이 개최한 'IAEA SMR 워크숍'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한국수력원자력 제공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주최하고, 한수원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원자력 안전 네트워크(ANSN) 11개 회원국의 규제기관 및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SMR(소형모듈원자로) 도입 계획 및 관련 규제 현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한수원은 국내 혁신형 SMR(i-SMR) 노형에 대한 기술적 우수성 및 사전 설계 검토 현황을 발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참석자들은 i-SMR 최신 기술을 전시하고 있는 한수원 중앙연구원의 SMR 기반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센터 및 i-SMR 시뮬레이터실을 견학하면서 혁신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i-SMR은 2028년 표준설계인가 취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글로벌 SMR 경쟁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며 “2023년 10월에 규제기관과 사전설계검토를 시작해 i-SMR에 대한 규제기관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오는 11월 최신 원전에 사용되는 인간공학(HFE)과 계측제어시스템(I&C시스템)에 인공지능 적용을 주제로 IAEA 국제 기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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