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기간 중 독립유공자 친필휘호 담긴 텀블러 매일 100개 선착순 증정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2015년부터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을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공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 스타벅스 코리아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2015년부터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을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공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이번 특별전은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을 주제로 진행하며, 독립유공자 친필휘호 전시를 통해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스타벅스가 문화유산국민신탁에 기증한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 11점은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 △광복조국 △천하위공 △유지필성 △지성감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 만해 한용운 선사의 전대법륜, 위창 오세창 선생의 이신양성, 오언시 2폭, 해공 신익희 선생의 유검가이조렴 유서가이성덕 등이다.

이번 특별전을 기념해 오는 12일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퓨전 국악 공연과 스타벅스 커피 증정 행사가 열린다. ‘국악인가요’, ‘제이국악’ 등 공연팀이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무대를 선보이고 공연이 진행되는 시간에 개인 다회용 컵을 지참한 관람객에게 커피를 회차별 300잔씩 무료 제공한다.

또한 전시 기간 중 독립유공자의 친필휘호가 디자인된 ‘스타벅스 특별전 텀블러’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하며,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정된 해시태그를 포함해 게시글을 업로드 후, 전시 현장에서 관계자에게 인증하면 된다.

이재준 문화유산국민신탁 상임이사는 “2015년부터 현재까지 스타벅스를 통해 기증받은 귀중한 독립문화유산을 대중에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독립문화유산이 잘 보전되어 우리 후손들에게도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전시는 독립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스타벅스의 노력이 담긴 뜻깊은 행사”라며 “앞으로도 국가유산 보호와 인식 제고를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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