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2월 경상수지 흑자폭이 70억달러를 넘어서며 22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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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제공. |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5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71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023년 5월(20억9000만달러) 이후 22개월 연속 흑자로 2000년대 이후 세 번째 최장기간 연속 흑자다.
이번 흑자는 상품수지가 2월 81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데 따른 결과다. 수출은 537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 늘었고, 수입은 456억1000만달러로 1.3% 증가하며 한 달 만에 증가했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32억1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26억2000만달러 흑자를, 이전소득수지는 4억1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금융계정은 순자산이 49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에서 내국인 해외투자가 45억5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9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132억달러 증가하고 외국인 국내투자는 채권을 중심으로 22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7억2000만달러 늘었다.
기타투자는 자산이 현금 및 예금을 중심으로 119억6000만달러 감소하고 부채는 기타부채를 중심으로 43억4000만달러 줄었다. 준비자산은 27억3000만달러 감소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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