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정부가 13개 지방투자기업에 485억 원(국비 303억 원)을 지원해 총 2874억 원의 지방투자 유치와 455개의 지방 일자리를 창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제1차(1~3월) 지역투자촉진보조금 심의 결과, 이 같은 내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기업의 지방투자 촉진을 위해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또는 지방에 신·증설하는 지방투자 기업에 대해 투자액의 일정비율(4~50%)을 지자체와 함께 지원하고 있다. 산업부는 매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네 차례 열고 지원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지원 대상 기업은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방 이전(대전) 1개사와 지방 신·증설 12개사(충남, 충북, 전북, 경남)다.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 1·조선업 1·항공수리업 1·자동차 5·식품 3개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이뤄졌다.

수도권 지방 이전 및 지방 신·증설 등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은 해당 지자체에 문의(신청)해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