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자산형성 지원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 개최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금융감독원은 8일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와 공동으로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은 청년기의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과 금융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사진 왼쪽부터 이석주 금융감독원 금융교육국 국장, 김성욱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강형구 한양대학교 교수, 김경연 금융감독원 재무상담사, 김미혜 서민금융진흥원 부장,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김자봉 금융연구원 박사,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장, 이상훈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UIC) 회장, 주소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장./사진=금융감독원 제공


이복현 금감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교육자금 마련, 결혼과 출산 준비 등 청년층의 생애주기에 따른 재무의사결정을 위한 금융지식과 자산관리 능력이 중요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청년 맞춤형 일 대 일 재무상담과 실용적인 금융지식을 전달하는 특강을 통해 청년층의 재무의사결정을 지원할 것"이라며 "'e-금융교육센터"와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금융교육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위한 금융투자교육이 필수가 됐다"며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국내 유일 금융투자 교육기관으로 효과적 교육모델 마련 등 투자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주제발표 및 토론을 맡은 참석자들은 청년층의 금융교육, 상담 등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한재영 금융투자교육원 원장은 "학교를 통한 조기 금융교육 강화 및 개인 자산관리를 위한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소현 이화여대 교수와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청년층의 특성을 고려한 재무·금융교육을 위해 자산형성 지원상품과 연계한 교육, AI 기반 재무상담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미혜 서민금융진흥원 부장과 김경연 금감원 재무상담사는 "실제 재무상담 결과 개인별 재무목표와 상황을 고려한 상담이 청년층의 안정적 금융생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평했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과 이상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전무는 "청년층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저축형 중심의 지원정책 뿐 아니라 투자형 상품의 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상훈 전국대학생투자동아리연합회 회장은 "SNS 등 청년층이 선호하는 방식을 활용한 실용 금융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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