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등 프리미엄 수요 있고 구매력 놓은 입지에 신규 매장 오픈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인테리어 업계가 소비자 생활권과 맞닿은 대단지 아파트 인근 등으로 매장 접근성을 개선하고 있다. 고급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고 구매력이 높아 실제 수요가 많은 주거 단지를 중심으로 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을 앞세운 지역 밀착형 전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 바디프랜드 강남 개포 라운지./사진=바디프랜드 제공


9일 업계에 따르면 가구 및 안마의자 등 중고가의 인테리어 업계가 기존 대형 복합몰이나 상업지구에 있던 영업점 위치에서 벗어나 실제 수요가 일어나는 주거지역 근처로 소비자와 가깝게 밀착하고 있다.

바디프랜드가 최근 오픈한 '강남 개포 라운지'는 서울 강남권에서도 활성화된 대형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위치한다. 지난해 '청담 라운지' 오픈에 이어 강남 대단지 주민들과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강남 개포 라운지는 인근 신축 8개 대단지에 거주하는 2만 가구 이상의 폭넓은 수요를 아우르는 입지로 단지 상가에서 지역 주민들이 도보로 편하게 방문할 수 있다. 

라운지에 방문한 소비자들은 바디프랜드 최신 헬스케어로봇과 의료기기, 마사지소파, 라클라우드와 정수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쾌적한 환경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라운지에는 바디프랜드 소속 전문 영업사원들이 상주하며 고객들의 다양한 문의를 응대한다. 제품 체험과 구매 및 렌탈 상담을 진행하며 몸에 맞는 정확한 작동법이나 선호하는 마사지감을 찾고 싶은 기존 소비자들도 라운지 방문 시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

신세계까사는 오는 6월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하이엔드 아파트 ‘메이플자이’의 인테리어 수요 공략에 나선다. 메이플자이는 3300여 가구에 달하는 상반기 서울 지역 최대 규모의 신규 입주 단지이자 최근 33평형 매매 실거래가 47억 원 달하는 하이엔드 아파트다.
 
신세계까사는 메이플자이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높은 강남·서초 지역 까사미아 매장 압구정점, 서래마을점, 신세계강남점을 중심으로 해당 단지 입주 고객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소비자들은 까사미아의 프리미엄 가구를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입주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전문가의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담 서비스를 통해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 소파 ‘캄포’ 시리즈, 개인 맞춤형 드레스룸 가구 ‘뉴뮤제오’와 ‘뉴로브’, 인기 원목 식탁 세트 ‘포멜로’ 등 실제 가구를 메이플자이 세대별 도면을 3D로 구현한 공간에 전문가와 함께 배치해 보며 인테리어 후의 모습을 가늠해 볼 수 있다.

   
▲ 시몬스 갤러리 마포상암점./사진=시몬스 제공


시몬스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최근 신규 오픈한 ‘시몬스 갤러리 마포상암점’도 DMC 상암 월드컵파크 1·2단지와 DMC 상암 센트럴파크 1·2단지 등 대형 아파트 단지들과 인접해있다. 시몬스는 이번 오픈한 시몬스 갤러리 마포상암점에서 인근에 거주하는 가족 단위 소비자는 물론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 등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시몬스 갤러리는 시몬스 침대의 직영 플래그십 스토어로 지역별로 차별화된 공간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라이프스타일 쇼룸이다. 약 357㎡(108평) 규모의 이번 마포상암점 매장에서는 시몬스 침대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켈리, 루씰, 브리짓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도 프리미엄 라인업이 지속 출시되고 있어 불경기에도 인테리어에 관심이 높아 구매력이 좋은 서울 강남권 등이나 이와 같은 입지와의 교통이 좋은 곳으로 신규 매장 오픈을 지속 계획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매장들에서 방문 고객들이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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