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중소기업 상생형 혁신도약 사업'에 공모한 70여 개 상생혁신 연구개발(R&D) 과제 중 5개 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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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이번 사업은 중견기업의 사업화 역량과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결합해 기술혁신과 상생을 동시에 달성하는 게 목적이다. 중견기업과 2개 이상의 중소기업, 대학,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30대 신산업 80대 도전품목에 해당하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올해 선정된 컨소시엄의 주관연구개발기관은 ▲경창산업 ▲피엔티 ▲엠에스오토시스 ▲에이치비솔루션 ▲오스템바스큘라 5개 기관이다. 이들이 수행하는 과제는 미래 모빌리티,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첨단바이오 산업에 두루 분포해 있으며, 과제당 3년간 총액 약 39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게 된다.
과제를 수행하는 5개 컨소시엄은 이달 말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면서 컨소시엄 구성원 간 현금 배분 또는 물량·매출 확대 등 성과 공유를 약속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의 결과물을 주관기관인 중견기업뿐 아니라 참여기관인 중소기업들도 함께 누리고, 동반 성장과 건전한 산업생태계 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박덕열 중견기업정책관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공정한 평가를 통해 잠재력 있는 과제들을 선정한 만큼 이들이 기술혁신을 이뤄낼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성과 공유가 이행돼 기업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점검하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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