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준모 기자]현대제철 노사가 임금협상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6개월 동안 이어진 노사 갈등이 봉합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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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사진=현대제철 제공 |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오전 임금 10만1000원 인상, 기본급 450%, 성과금 1050만 원을 지급 등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해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조합원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9월부터 협상을 이어온 2024년 임단협 교섭을 마무리짓게 된다.
앞서 현대제철 노사는 성과금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갈등을 겪어왔다. 노조가 부분 파업을 벌이자 현대제철 측은 사상 처음으로 당진 냉연공장 일부에 대해 직장폐쇄를 단행한 바 있다.
[미디어펜=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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