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재차 2% 가까이 하락하며 2400선 주변으로 내려와 등락을 반복 중이다.

   
▲ 11일 장 초반 코스피 지수가 재차 2% 가까이 하락하며 2400선 주변으로 내려와 등락을 반복 중이다./사진=김상문 기자


11일 오전 10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5.33포인트(-1.85%) 하락한 2399.7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44.32포인트(-1.81%) 내린 2400.74로 거래를 개시한 이후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21억원, 76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주고 있다. 개인은 2631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에서도 623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또한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내린 1454.0원에 거래를 개시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급등 하루 만에 급락 마감하며 취약성을 나타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2.50%, 3.46% 내렸고 나스닥종합지수는 4.31% 떨어졌다.

전날 급등으로 인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미국이 중국에 적용하는 관세율이 125%가 아닌 145%라는 백악관의 발표에 낙폭을 커지는 양상이었다. 미국 장 개장 전에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보다 양호했지만 관세 갈등과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 때문에 분위기 반전엔 실패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한화에어로스페이스(3.92%), HD현대중공업(4.32%) 정도를 제외하곤 전 종목이 하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2.48%)를 비롯해 SK하이닉스(-3.33%), LG에너지솔루션(-5.58%) 등의 낙폭도 꽤 큰 모습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0.79포인트(-0.12%) 내린 681.0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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