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지프가 정통 오프로드 픽업트럭 '뉴 글래디에이터'를 11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뉴 글래디에이터는 바디 온 프레임 차체와 3.6L 펜타스타 V6 가솔린 엔진, 전통의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최고출력 284마력, 최대 토크 3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Dana 와이드 엑슬을 적용해 최대 2721kg의 견인력을 갖췄다.

동급 유일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 장치, 전방 트레일 카메라, 언더 바디 스키드 플레이트, 코닝 고릴라 글래스 등으로 극한 환경에서도 주행 안정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1열과 2열이 완전히 개방되는 프리덤 탑, 탈부착 도어, 접이식 윈드실드 등 오픈-에어링 시스템도 차별화 포인트다.

12.3인치 터치스크린, 유커넥트 5 인포테인먼트, 무선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프리미엄 오디오 및 가죽 시트 등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 감지, 사각지대 모니터링 등 안전 사양도 탑재됐다.

뉴 글래디에이터는 루비콘 단일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8510만 원이다. 연간 자동차세 2만8500원, 개별소비세·취득세 감면, 법인 부가세 환급 등 세제 혜택도 제공된다.

전설적 군용차 윌리스 MB를 기념하는 '뉴 글래디에이터 41 에디션'도 국내 9대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8560만 원이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출시를 기념해 이날부터 전국 전시장에서 '지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시승 고객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며 출고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킨토시 스피커, 파라스파라 호텔 숙박권, 헬리녹스 캠핑 키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