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주변에서 또다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공사 현장 주변에서 13일 발생한 싱크홀. /사진=연합뉴스


13일 부산 사상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0분께 사상구 학장동에서 가로 5m, 세로 3m가량의 대형 싱크홀이 생겼다.

이날 오전 5시께 경찰로부터 "싱크홀이 발생할 것 같다"는 신고 내용을 공유받은 사상 구청 직원들이 안전조치를 하던 중 발생했다.

싱크홀은 사상구 관계자들이 경찰의 연락을 받고 15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조치하던 중 생겨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과 사상구 관계자들은 4개 차선을 통제하고 방호벽을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다.

싱크홀이 발생한 곳은 부산 사상∼하단선 도시철도 공사 현장 인근인 만큼 부산시와 시공사에서도 현장에 나와 원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서는 땅 꺼짐 현상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해 9월에는 대형 싱크홀에 트럭 2대가 8m 아래로 추락하는 등 6건이 넘는 땅 꺼짐 현상이 발생한 바 있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