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디즈니+ 신작 영화 '보통의 가족'이 국내에서 베일을 벗는다.
디즈니+ 측은 14일 "영화 '보통의 가족'이 오는 16일 공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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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의 가족' 포스터. /사진=디즈니+ 제공 |
영화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 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등 섬세한 연출로 잘 알려진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인간 내면의 갈등과 균열을 깊이 있게 그려내는 심리 서스펜스를 탄생시켰다.
설경구는 물질적 욕망을 우선시하며 살인자의 변호도 마다하지 않는 변호사 ‘재완’ 역을, 장동건은 원리원칙을 중요시 여기는 자상한 소아과 의사 ‘재규’ 역을 맡는다.
성공한 프리랜서 번역가로 자녀 교육, 시부모의 간병까지 모든 것을 해내는 ‘연경’은 김희애가, 어린 아기를 키우지만 자기 관리에 철저하며 가장 객관적인 시선으로 가족들을 바라보는 ‘지수’는 수현이 맡는다.
여기에 '서울의 봄', '내부자들' 제작사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등으로 한국 영화 음악의 품격을 끌어올린 조성우 음악감독이 합류했다.
이 작품은 국내 개봉 전 해외 선공개를 통해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했다. 또 제44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와 제39회 몽스국제영화제에서 각본상 수상, 제4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 등 전 세계 19개 영화제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모두 입증했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선명한 균열 속에 선 네 인물의 얼굴을 담아 이 가족이 마주할 진실의 무게를 암시하고 있다. 예고편은 지켜야 할 신념과 감춰야 할 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이들의 감정선을 날카롭게 보여주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예고한다.
인간 본성을 마주하는 묵직한 질문을 던지며 단순한 서스펜스를 넘어 깊은 여운을 선사할 '보통의 가족'은 오는 16일 디즈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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