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V 전환 가속화와 전장 부품 솔루션 기술력 강조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GM의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으로 선정됐다.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연결성을 새롭게 정의한 전장부품 솔루션 공급이 주효했다.

   
▲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 GM의 '올해의 공급사'로 선정됐다. 사진은 미국 애리조나주(州)에서 열린 '제33회 올해의 공급사 시상식'에서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왼쪽에서 네번째)과 VS북미법인장 오해진 상무(왼쪽에서 세 번째) 등이 GM의 크리스틴 토스 전장부품·소프트웨어·커넥티비티 구매 총괄(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GM은 매년 공급사의 성과를 평가하고 GM의 사업 성과와 핵심 가치 구현에 기여한 회사를 선정한다. LG전자는 2016년, 2022년, 2023년에 ‘오버드라이브상’을 수상하며 전장부품 솔루션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LG전자는 GM 북미 지역 서비스 부품의 적시 공급률 99%를 달성, ‘골드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고객 관리와 A/S 부문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GM 코리아와 브라질향 부품의 적시 공급률 100%를 달성해 ‘플래티넘 어워드’를 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SDV 전환을 위한 시장과 고객의 수에 대응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텔레매틱스, ADAS 등 주요 전장부품 영역에서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텔레매틱스 분야에서는 지난해 24.4%의 점유율로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차별화된 솔루션 ‘LG 알파웨어’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디지털 전환도 선도하고 있다. LG 알파웨어는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 AR/MR·AI 기술을 활용한 메타웨어, 사고를 방지하는 ADAS 비전웨어 등을 포함한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을 전기차에 최초로 적용, 차량을 ‘바퀴 달린 생활공간’으로 변모시키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은석현 부사장은 “차별화된 솔루션 개발과 공급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증명됐다”며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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