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분야 산학연구기관과 공동 기술개발로 H CORE 경쟁력 제고
파트너사와 협업 통한 건설 밸류체인 강화…동반성장 도모
[미디어펜=박준모 기자]현대제철은 지난 11일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H CORE(에이치코어) 솔루션 파트너 킥오프 2025’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 11일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열린 ‘H CORE 솔루션 파트너 킥오프 2025’ 참석자들이 H CORE 솔루션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현대제철 제공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이 국내 건설 분야 산·학·연과 건설 공법 및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제2회 H CORE 솔루션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과제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 자리에서 현대제철은 H CORE 솔루션의 추진 배경 및 운영 방안을 소개하고 앞으로 진행될 연구의 내용, 사업화 전략, 기대효과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H CORE 솔루션 과제 공모는 고객사 수요에 맞춘 제품 및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2023년 제1회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13건의 과제를 선발해 16건의 특허 출원과 3건의 실제 건설 현장 적용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제2회 공모에서는 제1회에서 도출된 과제 운영 단계별 개선사항을 반영해 과제의 분야 및 제품군을 확대했으며, 총 14건의 과제가 새롭게 선정됐다.

특히 현장·사회 문제해결 분야를 추가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층간소음 등 사회적 문제의 해결방안 도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의 설계, 제작, 시공 전 과정에 H CORE 제품이 적용되도록 공모 제품군을 다변화해 H형강·후판과 같은 건설용 강재뿐 아니라 철분말·특수강·제강슬래그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각 기관은 과제 수행 계획에 따라 현대제철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단순한 건설 강재 개발을 넘어 환경·안전·사회·건축 방식 등 건설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관한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임희중 현대제철 제품개발센터장 상무는 “H CORE 솔루션 제품개발 과제 공모에서 건설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미래 건설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H CORE의 가치를 입증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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