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출연하는 '남극의 셰프' TV 편성이 연기됐다.
14일 MBC 측에 따르면 새 예능 '남극의 셰프'는 이달 방송을 목표로 촬영됐으나 뉴스 특보와 조기 대선 정국으로 인해 편성 일정이 조정됐다. 방송 일정은 추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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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의 셰프' 출연진. /사진=MBC 제공 |
'남극의 셰프'는 STUDIOX+U와 MBC가 공동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혹독한 남극에 고립돼 살아가는 월동대원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과정을 그리는 예능이다. 백종원과 함께 배우 임수향, 채종협, 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수호가 출연한다.
앞서 스포츠서울은 이날 '남극의 셰프' 편성이 백종원의 구설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MBC는 편성 연기의 배경이 '조기 대선'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백종원은 지난 2월부터 '빽햄 선물세트' 고가 논란을 비롯해 건축법 위반, 한신포차 낙지볶음 원산지 표기법 위반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백 대표는 지난 달 28일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서 "경영자로서 철저히 관리하지 못한 점을 뼈저리게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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