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유태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계량검사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무전문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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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통상자원부 정부세종청사./사진=미디어펜 |
지자체 계량검사 공무원은 비자동저울, 주유기 등 법정계량기 제조업자와 수리업자 등록, 불법·불량계량기 현장조사, 비법정단위 사용금지 계도·단속 등 현장에서 중요한 계량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계량검사 공무원이 전문성 부족 등으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할 경우, 계량기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훼손되고 사회 전반의 상거래 질서가 무너질 수 있다. 이에 국표원은 계량업무 전문성을 확대하고 현장 수행 능력을 높이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직무전문교육 등을 실시한다.
직무전문교육은 계량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 사업자 관리, 검사관련 실무 업무 등 내용으로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계량실무업무에 필요한 핸드북도 배부한다. 아울러 지자체 간 계량행정업무 경험을 공유하는 워크숍을 열고 격년 주기로 전국적으로 실시하는 저울 정기검사(2026년 실시계획)에도 대비할 계획이다.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불법·불량 계량기는 시장경제와 상거래 질서 신뢰를 저해하고 소비자 권리를 침해할 우려가 있으므로 단호하게 막아야 하기에 지역 현장에서의 계량검사 공무원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공정하고 정확한 계량 행정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계량기에 대한 국민 신뢰를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했다.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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