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이너리그에 머물며 빅리그의 콜업을 기다리고 있는 김혜성과 배지환이 트리플A 경기에서 각각 안타 하나씩을 때려냈지만 임팩트는 없었다.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칙카소우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타코마 레이니어스(시애틀 매리너스 산하)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긴 했지만 삼진을 2개 당했고, 타율은 0.290에서 0.284(67타수 1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 트리플A서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혜성. /사진=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SNS


세번째 타석까지 삼진을 두 번 당하는 등 안타를 치지 못하던 김혜성은 팀이 2-5로 뒤진 7회말 네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1사 1루에서 우전안타를 뽑아내 1, 2루 찬스를 이어갔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그대로 2-5로 패해 시즌 전적 10승 6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 배지환은 이날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와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배지환은 3경기 만에 안타를 치긴 했지만 시즌 타율은 0.160(25타수 4안타)밖에 안된다. 더욱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등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던 배지환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인디애나폴리스는 6-11로 져 5승 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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