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헬시플레저’ 겨냥 당 저감 집중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남양유업은 다양한 제로슈거 제품 확대와 소비자 참여형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 남양유업은 다양한 제로슈거 제품 확대와 소비자 참여형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 문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사진=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은 2015년부터 당 저감 활동을 본격화하며 식품업계의 건강한 변화에 앞장서 왔다. 커피믹스 소비자의 당 부담을 고려해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새단장을 통해 당 함량을 기존 대비 25% 줄이면서 고유의 맛을 유지하는 기술력을 선보였다. 

2022년에는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 스테비아를 사용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를 출시해 제로슈거 커피믹스 시장을 개척했다. 이후 2023년 스테비아 디카페인, 2024년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 등으로 제로슈거 커피믹스 제품군을 확장해 프렌치카페 스테비아 시리즈는 출시 2년 만에 누적 판매 1억 잔을 돌파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도 당 저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출시된 단백질 분말 ‘테이크핏 케어’는 기존 저당 설계에서 더 나아가 ‘당 제로’로 새단장했다.

MZ세대를 겨냥한 식물성 음료 제품군에서도 제로슈거 전략이 적용됐다. 남양유업은 자사 브랜드 ‘아몬드데이’를 활용해 식단 관리와 식사 대용 트렌드를 반영한 ‘아몬드데이 언스위트’를 출시하며, 소비자 맞춤형 재로슈거를 식음료 전반으로 확장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제로슈거 트렌드 확산을 위해 소비자 참여형 SNS 행사도 진행 중이다.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남양유업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게시물에 ‘제로슈거 제품으로 출시되길 바라는 남양유업 제품’을 댓글로 남기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아몬드데이 언스위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조영훈 남양유업 중앙연구소장은 “남양유업은 헬시플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영양 밸런스는 물론 감미 조절 기술과 대체 감미료 활용 등 당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학적 설계를 기반으로 한 제로슈거·저당 제품을 확대해 기능성과 즐거움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건강한 남양유업 브랜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