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주들의 약세 속 1% 넘게 하락 마감했다. 

   
▲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8포인트(1.21%) 내린 2447.43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8포인트(1.21%) 내린 2447.43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38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77억원, 153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2.08%), HD현대중공업(0.14%) 등은 상승했고 삼성전자(-3.53%), SK하이닉스(-3.93%), LG에너지솔루션(-0.72%), 삼성바이오로직스(-1.16%), 현대차(-2.89%), 삼성전자우(-3.00%), 셀트리온(-0.56%), 기아(-1.28%) 등은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81포인트(1.80%) 내린 699.11으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232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57억원, 896억원어치씩을 팔아 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서는 HLB(0.92%), 휴젤(0.76%), 클래시스(2.12%) 등은 올랐고 알테오젠(-3.55%), 에코프로비엠(-2.90%), 에코프로(-3.51%), 레인보우로보틱스(-4.57%), 리가켐바이오(-4.47%), 파마리서치(-2.05%), 코오롱티슈진(-4.00%) 등은 내렸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이날 국내 증시가 약세 마감했다"면서 "미·중 무역 갈등과 함께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반도체주 타격으로 중국과 일본 증시 또한 하락세를 보이며 아시아 시장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하루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3시 30분)보다 1.2원 오른 1426.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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