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사 모바일앱인 세븐앱이 재단장한지 한 달여 만에 지난해 대비 가입자수는 7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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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자사 모바일앱인 세븐앱이 재단장한지 한 달여 만에 지난해 대비 가입자수는 70%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세븐일레븐 제공 |
세븐일레븐은 지난 2월 세븐앱 재단장을 통해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를 재편하고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손쉬운 기능과 간편한 메뉴 접근성, 그리고 이용 속도의 향상을 내세웠다.
특히 이용 빈도가 높은 △사전예약주문 △택배 △재고찾기 △쏘옥보관 등을 메인화면 전면에 배치해 사용자 편의를 개선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세븐앱 재단장 이후 가입자수 2030 고객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신규 가입자 중 60%가량이 2030 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앱 평가 점수(앱스토어 기준)는 4.4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일일 활성 사용자수(DAU)도 50% 증가했다.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며 가장 중점적으로 개선한 기능은 ‘재고찾기’다. 해당 기능이 최근 편의점 모바일 앱의 주요 기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재고찾기 범위를 전 상품으로 확대하고 메인에 배치해 직관성을 높였다. 이용수는 7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이용 빈도도 3.5배 이상 늘었다. 세븐앱 리뉴얼과 함께 자체 물류망을 이용하는 ‘착한택배’를 오픈하며 파워풀한 시너지 효과가 발현된 것으로 풀이된다. 세븐앱의 ‘쉽고’, ‘빠르고’, ‘간편하게’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어간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앱 활성화 도모를 위해 다양한 행사를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을 위한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세븐앱 첫 이용 혜택으로 △세븐카페 핫아메리카노 △당일픽업 △사전예약 할인 쿠폰 3종을 담은 ‘럭키웰컴팩’을 즉시 제공하고 엘포인트, 도시락, 사전예약 할인쿠폰 등을 매일 100% 랜덤 당첨으로 받을 수 있는 ‘오늘 럭키박스’도 신설했다.
김범수 세븐일레븐 O4O플랫폼팀장은 “최근 젊은 소비층에게는 모바일 앱이 브랜드의 얼굴로 여겨질 만큼 모바일 환경 개선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세븐앱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모바일 쇼핑 환경을 제공하고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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