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열차 운행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여행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KTX와 일반열차를 총 64회 추가 운행하고, 좌석 3만4000석을 증편할 계획이다.

추가 운행은 경부선, 호남선을 포함한 전국 7개 주요 노선에서 이뤄진다. 코레일은 연휴 기간 열차 운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사고나 이례 상황 발생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여객·차량·시설·관제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비상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할 방침이다.

승차권은 '코레일톡' 모바일 앱, 코레일 홈페이지, 전국 역 창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은 "연휴를 맞아 소중한 사람과 떠나는 기차여행이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철도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