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소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1150억 원을 편성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추경안에 한정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급성과 기정예산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상공인, 물가 등 민생 안정 분야에 중점 편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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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사진=농식품부 |
우선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 및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사업’으로 신규 650억 원을 반영했다. 공공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3번 주문하면 1만 원 할인이 지원되는 방식이다.
또한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은 기존 1080억 원에서 500억 원을 추가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추경 이외에도 최근 영남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기존 사업 활용 등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산불 피해 복구와 영농 재개를 뒷받침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비, 농업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정책자금은 담보력이 부족한 농업인에게 전액보증으로 공급하며, 보증수수료도 낮춰줄 계획이다.
보증비율은 기존 85%에서 재해복구용은 100%로, 보증수수료는 농업인 0.3~0.6%에서 특별재난지역에는 0.1%로 조정된다.
아울러 산불 피해지역에는 기존 사업 미집행액을 활용하거나, 사업을 우선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농촌마을 정비, 주택 개량, 농기계 임대, 시설 개보수 등 피해회복을 위해 기존 예산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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