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장기 근속 위한 ‘파트타임 정규직 장애인 특별 전환제도’ 운영......장애인 고용률 3.6% 달성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이랜드이츠는 올해 1월 기준, 자사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 수가 107명을 기록해 3.6%의 고용률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2023년 1월 말 기준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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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랜드이츠는 올해 1월 기준, 자사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 수가 107명을 기록해 3.6%의 고용률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이랜드 제공 |
이랜드이츠는 지난해부터 장애인 고용 증대를 위해 자체적으로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의무 고용 제도는 매장 내 상시 근로자 수가 30인 이상일 경우, 1명 이상의 장애인 근로자를 의무적으로 채용하게 하는 제도다.
이랜드이츠는 장애의 유형과 정도를 구분하지 않는 채용을 적극 추진해 전체 장애인 근로자 중 약 90%가 중증 장애인으로 구성됐다.
또한 이들의 장기 근속을 위해 ‘파트타임 정규직 장애인 특별 전환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파트타임 정규직 장애인 특별 전환제도는 장애인 파트타임 직원의 경우, 2년 이상 근속 시 별도의 심사 없이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게 한 제도다.
이랜드이츠는 매년 장애인의 날에 장기근속 중인 장애인 직원들에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선물세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1년 이상 근속한 50명의 직원에게 이랜드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 선물 세트를 자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직원의 업무 배치 시 일반 직원과 동일한 교육 환경을 제공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파트에 배치하고 있다. 피자몰의 한 매장에서는 청각장애를 가진 직원과 원활한 소통과 교육을 위해 입 모양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 마스크를 착용해 피자 파트에 배치돼 현재 피자 파트를 전담하며 핵심 인력으로 자리 잡았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이랜드이츠 장애인 고용률 증가는 제도적 장치 마련과 함께 전 사업부와 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내 제도와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채용 확대와 건강한 근무 환경 마련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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