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구태경 기자] 보건복지부 직원들이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헌혈 및 장기등기증희망등록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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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복지부 정부세종청사./사진=복지부 |
이번 헌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정부기관 상반기 헌혈 이어가기 행사’의 일환으로 공공부문의 생명나눔 실천을 독려하고 하절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추진됐다.
혈액수급위기단계는 혈액 보유량이 5일분 이상일 경우 ‘적정’, 5일분 미만일 경우 ‘관심’, 3일분 미만 ‘주의’, 2일분 미만 ‘경계’, 1일분 미만 ‘심각’ 의 5단계로 구분한다. 최근 혈액보유량은 ‘관심단계’에 있고, 5·6월 연휴, 폭염·폭우 등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가 있을 경우 헌혈자 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혈액수급 위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고 혈액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보건복지부 내 헌혈 행사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매년 2~3회 헌혈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 단체헌혈 행사에서는 총 123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복지부는 이날 헌혈 행사에 장기 기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기증문화 확산을 위해 장기등기증희망등록도 함께 진행했다. 장기등기증희망등록은 전국 보건소 등 장기이식등록기관(463개소)을 통해 등록할 수 있으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행사에 참여해주신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며 “헌혈, 장기등기증희망등록과 같은 우리의 작은 실천이 일상 곳곳으로 스며들어 생명나눔 기부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구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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