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 공동 노력
닥터애그,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 기탁
[미디어펜=이소희 기자]  한국농수산대학교는 16일 오전 11시 한농대 본관에서 농업회사법인 닥터애그와 버섯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농수산대학교 이주명 총장과 농업회사법인 닥터애그 김진석 대표가 버섯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한농대


한농대와 농업회사법인 닥터애그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버섯 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 추진 및 기술 인력 양성 등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버섯생산 기술 개선을 위한 산학협력 공동 및 위탁 연구 수행 △한농대 학생의 닥터애그 기업현장을 활용한 현장실습 및 인턴실습 등 공동 교육프로그램 개발 △버섯 생산과 관련한 최신 기술 및 산업 동향 등에 관한 정보 공유 △시험 분석 및 연구용 고가 장비 시설의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업무협약식 직후 닥터애그는 버섯산업 인재양성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위해 한농대에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닥터애그는 1996년 경북 청도에서 농업회사법인 대흥농산으로 출발해, 2025년 현재 연간 2만9000톤의 버섯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의 버섯 생산기업으로, 팽이버섯의 경우 국내시장 점유율이 약 40%에 달한다. 현재 유럽·호주·캐나다·베트남 등 10여 개국에 버섯을 수출하는 등 세계 시장으로의 수출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김진석 닥터애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한농대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버섯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기반을 다질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차세대 농업을 선도할 스마트팜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해 체계적인 버섯재배 환경을 구축하고 인재양성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신용광 한농대 산학협력단장은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버섯 산업 발전 및 인재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수행과 현장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산학협력의 새로운 성공모델이 창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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