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네마 LED 시장 주도
[미디어펜=김견희 기자]LG전자는 메가박스와 협업해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 내 2개 상영관에 LG 미라클래스를 설치하고 ‘MEGA LED’ 특별관 운영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 LG전자 차세대 상영관용 시네마 LED ‘LG 미라클래스(Miraclass)’./사진=LG전자 제공


회사는 이달 말까지 1개 상영관을 추가해 총 3개 관으로 확대하며, 광진구에 새로 개관하는 메가박스 구의 이스트폴점 등에도 공급을 이어갈 예정이다.

‘LG 미라클래스’는 ‘미라클’과 ‘클래스’의 합성어로, 자발광 기반의 고화질 시네마 LED다. 4K 해상도와 픽셀 단위의 자발광을 통해 뛰어난 명암비와 색 재현력을 자랑하며, 화면 전반에 걸쳐 균일한 밝기를 구현해 관람객에게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LG 미라클래스는 상영관 조명이 꺼진 상태 기준으로 48니트부터 최대 300니트까지 총 5단계로 밝기 조절이 가능해 일반 2D 영화는 물론 밝은 조명이 필요한 3D 상영, 컨퍼런스, 시사회 등에서도 최적의 화질을 제공한다.

LG전자와 메가박스는 LG 미라클래스를 앞세워 관객의 영화 관람 경험을 혁신하고, 입장부터 퇴장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함께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메가박스는 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에 LG 미라클래스를 활용해 관객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확장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열린 영화 ‘야당’ 시사회에서는 현장 출연진 인터뷰를 LG 미라클래스 화면으로 생중계해 밝은 조명 속에서도 뛰어난 화질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며 새로운 시사회 모델을 제시했다.

LG전자는 2020년 시네마 LED 상용화에 이어, 2023년 브랜드 ‘LG 미라클래스’를 선보였다.  현재 미국, 스페인, 대만, 프랑스, 태국 등 10여 개국 20여 개 상영관에 시네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호주와 모로코에도 설치를 앞두고 있다.

또한 영화관이 종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진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LG 미라클래스는 물론 티켓 부스, 대기 공간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통합 시네마 디스플레이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오승진 LG전자 MS 마케팅담당은 “LG 미라클래스는 전 세계 영화 팬들 사이에서 호평받고 있으며, 국내 관객에게도 경이로운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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