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1호 협약 체결해 공급망 내 중소·중견기업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8일 국내 대기업 협력사들의 탄소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공급망 저탄소화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1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 한국산업은행은 지난 18일 국내 대기업 협력사들의 탄소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공급망 저탄소화 프로그램'을 출시하고 'LG에너지솔루션'과 1호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탄소 규제 대상이 대기업 협력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됨에 따라, 산은은 그동안 축적된 금융·비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녹색자금 금리 우대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 발행 지원 등 금융 서비스 외에도 ESG컨설팅, 넥스트라운드 등 벤처플랫폼 제공 및 전문기관 연계 외부감축사업 지원 등 비금융 서비스를 패키지화해 운영된다. 산은은 협약기업별 요청사항을 반영·특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산은은 향후에도 해당 프로그램 협약체결을 희망하는 기업별로 맞춤 설계해 대기업 공급망 내 포함된 중소·중견기업의 저탄소화 지원에 노력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 달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업들과 함께 그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공급망 전반의 탄소중립을 고민하는 대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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