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인순이가 후배 김종민의 배우자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인순이는 21일 자신의 SNS에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다. 아끼는 후배(김종민) 결혼식이 비공개로 진행하는 거였는데 제가 그걸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두 사람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그만 사진을 올렸다"고 밝혔다. 

   
▲ 21일 인순이는 자신의 SNS에 게재한 김종민의 결혼 사진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인순이 SNS, 더팩트


이어 그는 "신랑, 신부에게 깊이 사과하고 '괜찮다'는 말을 들었지만 제 마음은 여전히 많이 무겁고 미안하다. 제가 더 조심하고 지켜줘야 하는데"라며 "두 사람에게 정말 미안하다. 앞으로 행복과 사랑이 가득하길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김종민은 전날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11세 연하 사업가와 결혼했다. 

인순이는 이날 김종민의 결혼식장에 방문한 뒤 두 사람의 모습을 찍어 자신의 SNS에 게재했다. 하지만 김종민의 배우자가 비연예인인 만큼 얼굴 노출을 자제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곧 해당 사진을 삭제했다. 

김종민은 지금까지 방송 등을 통해 연애, 결혼 사실을 자주 언급해왔으나 배우자의 얼굴이나 신상정보를 자세히 공개한 바 없다. 비연예인인 배우자를 배려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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