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금리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하락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도 높은 금리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과 이벤트들이 실시되고 있어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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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리인하 기대감에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은행의 예‧적금 금리도 하락하는 추세다./사진=김상문 기자 |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플랫폼 '모니모'와 협업해 '모니모 KB 매일이자 통장'을 정식 출시했다. 매일이자 통장은 모니모 앱에서만 개설 가능한 수시입출금 통장으로 일 잔액 200만원까지 연 최대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는 0.1%이며, 통장 최초 가입자에게 3.5%포인트(p), 자동이체 등록 시 최대 0.3%p, 마케팅 동의 시 0.1%p 등 최대 연 3.9%p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모니모 앱에서 다양한 미션을 통해 획득한 포인트 '모니머니'를 현금으로 자동 전환해 통장에 입금하거나, '매일이자받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하루만 자금을 예치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다음달 11일까지 통장 개설 이벤트를 통해 실제 통장을 개설하는 고객들에게는 모니머니 3000원을 지급한다.
하나은행은 이달까지 하나원큐 앱을 통해 예·적금 신규 가입자에게 총 6만개의 우대금리 쿠폰을 지급한다. 최근 1년간(2024년 3월 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하나은행 예·적금 가입 이력이 없는 고객이 '하나의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면 연 0.2%p(세전)의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 적용 시 최고 금리는 연 3.05%다. 가입 한도는 5000만원이며, 계약기간은 1년이다. '내맘적금'에 가입시 연 2.5%p(세전)의 금리우대 쿠폰을 제공하며, 최대 5.5%의 금리가 적용된다. 월 납입액은 최대 20만원이며 만기는 1년이다.
하나은행은 경기도와 손잡고 25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저축 시 우대금리도 동시에 적용해주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 통장' 2차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가입대상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도민으로서 1년 이상 거주한 25세~39세 청년이며, 채무조정 확정 후 12개월 이상 성실 상환 중인 청년도 신청 가능하다. 단, 재정 건전성을 위해 기존 대출(통장대출 포함)이 5000만원 이상인 경우 신청이 제한된다.
마이너스 대출 한도는 최초 개설 시 300만원이며, 개설시점의 신용점수 유지 또는 상승을 조건으로 연장 시 최대 500만원으로 증액 가능하다. 대출 만기는 최장 10년까지 사용 가능하며(1년 단위 연장), 4월 21일 기준 대출 금리는 경기도와의 협약 금리인 연 3.772%(기준금리신규 COFIX 6개월물)로 모든 청년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대출한도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예금 잔액 500만원까지 연 1.95%의 협약 금리가 적용된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과 통신을 결합한 알뜰폰 서비스인 '우리WON모바일'을 출시하고, 다음 달 통신 연계 고금리 적금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WON모바일은 알뜰폰 업계 최초로 18세 이하 청소년이 비대면으로 셀프 개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월 5000원부터 3만원대까지 총 34종으로△일반요금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할인 요금제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할인이 적용되는 직장인 요금제 등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요금제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의 급여이체, 연금상품 보유, 카드 사용 등 주거래 고객이거나 예적금 상품을 보유할 경우 금융실적 및 요금제에 따라 월 최대 3300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개통 후 2개월간은 조건 없이 최대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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