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전원 일본인 K-팝 그룹 코스모시가 국내 4대 음악방송을 접수했다.
22일 소속사 소니뮤직코리아에 따르면 코스모시는 최근 국내외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식 데뷔 싱글 ‘럭키 원(Lucky=One)’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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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코스모시. /사진=소니뮤직코리아 제공 |
코스모시는 지난 11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발매 단 일주일 만에 Mnet ‘엠카운트다운’,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잇따라 출연, 전원 일본인 아이돌로서 각종 국내 음악방송 무대에 오르며 성공적인 한국 데뷔를 알렸다.
무대 위 코스모시의 파격적인 소녀전사 콘셉트 역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캐릭터 엘프를 연상케 하는 멤버들의 모습은 ‘아이돌 인형’, ‘엘프돌’, ‘요정돌’ 등 다양한 수식어를 남겼다. 이달 둘째 주 방송된 아이돌 무대 가운데 유튜브 클립 조회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모시의 데뷔곡 ‘럭키 원’은 운명적인 만남을 주제한 곡이다. ‘소녀전사’와 ‘아이돌’, ‘여고생’이라는 아이덴티티를 독특하게 결합해 차별화된 콘셉트를 완성했다. 이들은 여러 무대에서 세 가지 아이덴티티를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구현해 팬들의 높은 몰입을 이끌어냈다. 포인트 안무인 ‘카라테 안무’는 밈(meme, 온라인 유행 콘텐츠)으로 확산되고 있다.
음악방송 활동 이후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코스모시의 공식 SNS 채널 팔로워 수는 2배 이상 급증했다. 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의 스트리밍 수치 역시 상승세다. 틱톡에서는 ‘럭키 원’ 챌린지 합산 조회수가 수천만 회를 돌파했다.
코스모시는 “처음으로 한국의 음악방송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정말 꿈같았다”며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저희만의 이야기와 퍼포먼스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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