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북 전진우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전진우가 지난 20일(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대구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전북의 3-1 승리를 이끈 활약으로 K리그1 9라운드 MVP로 뽑혔다"고 밝혔다.
전진우는 대구전에서 전반 4분 김진규의 크로스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8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골로 성공시키며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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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전 멀티골 활약으로 K리그1 9라운드 MVP로 선정된 전북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전북은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다. 전북은 라운드 MVP 전진우,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콤파뇨의 활약을 앞세워 대구에 승리를 거뒀고, 리그 순위를 3위까지 끌어올렸다.
K리그1 9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9일(토)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 수원FC의 경기다. 이날 안양은 야고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수원FC 싸박이 전반 38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반 3분 안양 모따가 다시 주도권을 가져오는 득점을 올렸고, 후반 37분 안양 마테우스가 쐐기골을 넣으며 경기는 안양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2 8라운드 MVP는 수원 브루노 실바가 차지했다.
브루노 실바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화성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브루노 실바는 전반 35분 이기제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로 연결하며 골을 터뜨렸고, 전반 추가시간 날카로운 크로스로 세라핌의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수원과 화성의 경기였다. 이날 수원은 전반 28분 일류첸코, 전반 35분 브루노 실바, 전반 추가시간 세라핌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전반에만 3골 차로 앞서갔다. 화성 박준서가 후반 13분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수원이 리드를 지켜내 3-1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수원은 득점을 기록한 외국인 공격수들과 함께 도움을 올린 이기제, 이건희 등 다양한 포지션의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하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K리그2 8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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