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지환이 트리플A에서 시즌 두번째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피츠버그 파어어리츠 산하 트리플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CHS필드에서 열린 세인트폴 세인츠(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이 3안타를 친 것은 지난 18일 톨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다. 시즌 트리플A 타율은 0.255(47타수 12안타)로 올라갔다. 

   
▲ 트리플A 경기서 3안타를 친 배지환. /사진=MiLB 공식 홈페이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쳤다. 1회초 상대 선발투수 제비 매튜스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타가 이어져 선취 득점도 올렸다.

2회초 2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 1루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4회초 2사 1루에서는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해 성공했지만, 다음 타자 닉 요크가 삼진을 당하며 이닝이 끝났다.

6회초 1사 후 바뀐 투수 트래비스 애덤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쳐 이날 세 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요크의 안타로 1, 2루 찬스가 이어졌으나 맷 고스키의 병살타가 나와 득점에는 실패했다. 

배지환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을 치고 아웃됐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총 13안타를 치고도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지고 투수들이 부진해 4-16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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