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김재욱이 감각적인 분위기를 드러냈다. 

매거진 싱글즈는 24일 김재욱의 화보를 공개했다. 

   
▲ 배우 김재욱. /사진=싱글즈 제공


김재욱은 오는 5월 16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탄금'에 출연한다. 이 작품은 조선 최대 상단의 아들 홍랑이 기억을 잃은 채 12년 만에 돌아오고, 이복누이 재이만이 그의 실체를 의심하는 가운데 둘 사이 싹트는 알 수 없는 감정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 사극이다.

김재욱은 극중 조선 최고의 심미안을 가진 예술가이자 화가, 왕의 형제 ‘한평대군’ 역을 맡았다.

김재욱은 “국내에서는 ‘탄금’이라는 제목이고, 영어로는 ‘Dear Hongrang’이다. 홍랑은 남자 주인공 이름인데, 그 인물을 둘러싼 미스터리, 서스펜스, 로맨스 등 모든 게 들어 있는 드라마다. 연출가인 김홍선 감독님과 예전부터 작품을 많이 해오기도 했고, 저에게 좋은 캐릭터를 제안해 주셔서 고민 없이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재욱은 촬영 전 완벽하게 준비하는 것과 현장에서의 호흡 중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언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 부분은 작품에 따라 다르다. ‘탄금’의 경우에는 준비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었다. 사극이라 준비 없이는 현장에 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 반대의 경우는 넷플릭스 시리즈 ‘멜로무비’였는지 묻자 김재욱은 “최대한 힘을 빼려고 노력했다. 외적으로도 그렇고,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도 욕심을 많이 내려놓는 것에 집중했다. 고준은 내가 표현한다고 완성되는 인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이 공기에 잘 묻어가면서 고준을 잘 표현해 보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재욱은 ‘멜로무비’에서 그동안 해왔던 캐릭터와는 다른 결의 배역을 연기했다. 그는 “사실은 내가 여러 일을 한 번에 처리하지 못한다. ‘멜로무비’를 제안받았을 때 ‘탄금’ 촬영을 시작했고, 또 뮤지컬 ‘파과’ 연습에 들어갔을 때였다. 그런데 ‘멜로무비’ 대본이 들어온 거다. ‘이런 캐릭터 한번 제안 들어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여서 나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너무나도 기다려온 캐릭터였다. 지금 놓치면 영영 오지 않을 것 같아 그냥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내자 하고 선택했다”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재욱은 배우로서 더 보여주고 싶은 부분에 대해 “정통 액션 연기를 해보고 싶다. 그런데 이미 늦은 것 같다. 벌써 여기저기 아프더라. 그래서 더 늦기 전에 해보고 싶다. 그리고 농밀한 멜로 연기도 해보고 싶다. 이거 내용 꼭 써 달라”며 배우로서의 욕심을 드러냈다.

김재욱의 화보는 싱글즈 5월호와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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