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보라 기자] 전세계 미술계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인 아티스트로 주목받는 톰 삭스의 최신 대표작을 망라한 최대 규모 전시가 국내 최초로 서울에서 열린다.
현대카드는 오는 25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1관에서 톰 삭스의 대표작인 ‘스페이스 프로그램(Space Program) 시리즈’ 200여점을 소개하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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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현대카드 제공 |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음악과 연극, 미술, 무용, 건축, 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문화 아이콘을 선별해 소개하는 현대카드의 문화 마케팅 브랜드다. 현대카드는 2011년부터 독일의 아티스트 크라프트베르크의 공연, 영화감독 스탠리 큐브릭과 팀 버튼, 패션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전시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컬처프로젝트로 개최해 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은 현대카드가 2018년 선보인 ‘위켄드(The Weeknd)’ 공연 이후 7년 만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톰 삭스는 합판, 박스, 테이프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산업 재료를 활용해 대중문화와 기술, 디자인의 상징적인 주요 산물을 브리콜라주(Bricolage∙손에 닿는 대로 아무 것이나 사용하는) 기법으로 정교하게 재제작하는 아티스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은 톰 삭스의 최신작이자 대표작인 ‘스페이스 프로그램: 무한대(Infinity)’의 작품 전체를 국내 최초로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전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페이스 프로그램: 무한대(Infinity)’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탐사 계획을 재구성한 대형 설치·조각품에 더해 톰삭스가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들로 구성돼 있다. 화성에 착륙해 암석 등 샘플을 채취하고, 목성의 얼음 위성인 유로파에서 다도회를 열고, 예상치 못한 외계 생명체와 조우하는 등 미지의 세계를 향한 여정의 순간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공연, 전시 등을 통해 국내 문화계에 한 획을 그어온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를 7년 만에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은 초월의 세계로 나아가는 톰 삭스의 또 다른 세계를 직접 눈으로 마주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9 톰 삭스 전’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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