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과반 득표자 탄생 시 대선후보와 동일 지위 부여
[미디어펜=최인혁 기자]국민의힘이 25일 21대 대통령선거 후보를 선발하는 2차 경선 당원투표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76만 5773명으로 확정했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책임당원 전원, 일반당원 중 1년 내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분들까지 선거권을 주고, 탈당 현황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에서 황우여 선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4.25/사진=연합뉴스

현재 2차 경선에는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경쟁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6일까지 후보자 토론회를 거친 뒤 29일 2차 경선 컷오프 투표로 결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2차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진행된다. 선거인단 투표는 27일부터 28일까지 모바일과 ARS로 할 수 있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선거인단 투표 50%·일반국민 여론조사 50% 비율로 최종 경선이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올 경우에는 공식적인 후보 지명이 이뤄지는 전당대회 전이라도 당 대선 후보와 동일한 지위가 부여된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결정되는 전당대회는 다음 달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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