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IA 타이거즈 간판타자 김도영이 드디어 돌아왔다.
KIA 구단은 25일 LG 트윈스와 광주 홈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김도영, 투수 김민재, 포수 한준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내야수 홍종표, 투수 이형범, 포수 한승택을 등록 말소했다.
김도영의 복귀가 팀과 팬들에겐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김도영은 지난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시즌 개막전에서 안타를 치고 주루플레이 도중 왼쪽 허벅지를 다쳤다.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을 받은 김도영은 부상 치료와 재활에 집중해 예상보다 빨리 회복했다.
|
 |
|
▲ 지난 시즌 맹활약할 당시 김도영. 올 시즌 개막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김도영이 한 달여 만에 1군 복귀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SNS |
지난 23일 퓨처스(2군)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체크한 김도영은 2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24일에는 퓨처스리그 경기 일정이 없어 라이브 배팅을 실시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그리고 이날 1군 컴백을 했다.
김도영은 이날 LG전에 선발 출전하지는 않고 대타 대기한다. 이범호 KIA 감독은 경기 도중 대타가 필요한 찬스가 생기면 김도영을 내보낼 예정이다.
김도영은 지난 시즌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의 눈부신 활약으로 KIA의 통합우승에 주역으로 활약했다.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을 달성했고, 시즌 MVP로 선정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