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권동현 기자]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식향연은 올해 ‘그랜드투어’를 주제로 청년들과 의미 있는 여정을 이어간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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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그룹이 주최하는 인문학 사회공헌 프로그램 지식향연은 올해 ‘그랜드투어’를 주제로 청년들과 의미 있는 여정을 이어간다고 27일 밝혔다./사진=신세계 제공 |
‘2025 신세계 지식향연’은 5월8일 강연을 시작으로, 6월 미션을 통해 인문학 인재를 선발한다. 뽑힌 인재들과 고대 문명의 핵심지인 그리스를 탐방하는 ‘그랜드투어’를 8월에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12년째를 맞이한 지식향연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 확산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268명의 인문학 인재를 배출했다. 또한 ‘인문학 서적 번역’ 프로젝트로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인문학 도서를 꾸준히 발굴하고 소개해 학문적·문화적 자산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지식향연의 주제는 ‘미래를 위한 통찰을 얻는 여행, 그랜드투어’다. 그랜드투어란 17세기부터 19세기 사이 유럽의 젊은 지식인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여행형 학습 방식으로, 다양한 도시와 문명지를 순회하며 직접 경험을 통해 교양과 지성을 쌓는 여행이다.
이번 지식향연은 ‘그랜드투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고전 문명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미래적 시야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테네, 올림피아, 자킨토스, 델포이 등지를 순회하며 고전 문명과 마주하고, 아크로폴리스, 플라톤의 아카데미, 아고라 등을 탐방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을 고찰한다.
현재 재학중인 대학생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최종 선발된 30명에게는 가을학기 장학금 100만 원도 함께 수여된다.
지식향연 관계자는 “2025 지식향연은 ‘그랜드투어’라는 인문학적 여정을 통해 우리 청년들이 문명과 역사 속에서 인류의 사유와 통찰을 직접 마주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스스로의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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