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불후의 명곡’ 이석훈이 치열한 우승 경쟁에 두손두발 든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703회는 아티스트 김현철X윤상X이현우 편 2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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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제공 |
이날 ‘전설’ 계급장을 떼고 후배들과 경연에 나선 이석훈은 토크 대기실에서 내내 여유로운 '전설'의 면모를 뽐낸다. 이석훈을 우승 후보로 꼽은 황치열, 유희승, 정승원이 “무조건 꼭 우승하고 싶다”며 주먹을 불끈 쥐자, 이석훈은 “제발 좀 즐기면서 하면 안 되냐”고 말한다 황치열과 유회승이 행운의 5번 순서를 두고 “절대 양보할 생각 없다”라고 끝까지 열의를 보이자 이석훈은 눈을 질끈 감는다.
결국 이석훈은 “저는 순번 상관없다. 지금 나가도 괜찮다”고 선언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석훈은 “제가 보니까 유회승과 조정민이 앞에 딱 해주면 발라더가 뒤에 남는다”며 은근한 순서 조정에 나서 야유를 받는다.
이석훈 절친 고영배는 “유죄 인간이라고 하지 말고 진짜 구속을 시켜서 다시는 저런 짓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매운맛 농담으로 토크 대기실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SG워너비 특집 당시 “돌아와서 꼭 노래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려 출연한 이석훈은 이날 이현우의 ’슬픔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로 무대를 꾸민다. 과연 자신만의 색깔로 완전무장한 이석훈의 무대는 어떨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부는 남자 보컬이 대거 출격, 우승 트로피를 향한 불꽃 튀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전설 계급장을 떼고 경연에 나선 ‘명품 발라더’ 이석훈을 비롯해 ‘아시아 프린스’ 황치열,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 유회승 ‘불후의 자이언트 베이비’ 정승원까지 총 4명의 남자 보컬리스트들이 치열한 전쟁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오후 6시 5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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