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 속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11포인트(0.08%) 오른 2567.5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1508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8억원, 1171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우(0.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 기아(0.55%), HD현대중공업(0.50%)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SK하이닉스(-0.77%), LG에너지솔루션(-2.14%), 삼성바이오로직스(-0.19%), 현대차(-0.05%), 셀트리온(-0.06%)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9포인트(0.04%) 오른 726.75에 거래 중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6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6억원, 226억원어치를 팔아치우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알테오젠(0.28%), HLB(1.97%), 클래시스(1.40%)을 제외한 나머지는 일제히 하락세다. 에코프로비엠(-0.39%), 에코프로(-0.78%), 레인보우로보틱스(-1.78%), 휴젤(-0.41%), 파마리서치(-1.67%), 펩트론(-2.28%), 리가켐바이오(-0.09%) 등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관세 협상 진전 소식이 상방으로 작용할 수는 있겠으나, 국내 휴장 기간 중 미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및 한국 수출, 마이크로소프트(MS) 및 메타 실적 등 대내외 대형 이벤트 경계심리가 눈치보기 장세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3.3원 내린 1434.0원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