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 첫날 선두로 나섰다.
유해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쓸어담아 9언더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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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선 유해란. /사진=LPGA 공식 SNS |
유해란은 공동 2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쉬웨이링(대만·이상 8언더파)에 1타 차로 앞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지난주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부진해 공동 6위로 미끄러졌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한다.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2.9%(13/14), 그린 적중률 94.4%(17/18)로 안정적인 샷 감각을 보인 유해란은 LPGA 투어 통산 3승을 향해 좋은 출발을 했다.
전지원과 주수빈이 나란히 7언더파로 유해란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지원은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주수빈은 버디 8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했다.
이소미가 공동 10위(6언더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한 김효주는 공동 16위(5언더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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